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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이 사진 너무 멋있죠~~
지금 글을 올리면서도 마음이 조금 찡하네요
까불이를 만난것도 우연이였는데...
대구에 살다  구미로 시집와서 들어간 아파트에서
까불이를 처음 만났습니다.
동네 슈퍼에 들리고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관리실에 앞에 사람들이 웅성거리길래
 가 보니 아주어린 새끼 고양이가 바들바들 떨고 있었습니다.
다들 가엽다고들은 하나 막상 데리고 간다는 분도 없고 날씨도 너무 춥고해서 저도 모르게
 덥석 들고 집으로 갔네요.. 강아지는 키워 봤지만 고양이는 첨이라..
인터넷 보고서 정보를 얻어 이것저것 먹이고 대변도 유도해가면서 키운게 벌써3 개월이 다 되었네요
처음 봤을때는 눈 초점도 별로 없던걸로 봐서 한달정도 된거 같네요 지금4개월 정도구요
접종은2차까지 했으며 사료는 쵸이스 먹이고있고 가끔 고양이 통조림을 밥에 섞어 줍니다.
통조림 엄청 좋아하구요 이제는 밥먹자 그러면 날아오네요 ^^
대변도 잘 가리고 이제 글루밍인가??그것도 시도때도없이 하네요 다른 문제는 전혀없고 아직 어려서
장난 치는걸 좋아 합니다 그럴땐 인형달린 낚시대 주면 되구요 밥도 알아서 나누어 먹네요~~
지금 캣타워랑 대변통 밥그릇 가지고 있으며 분양시 다 드릴 생각 입니다.아 ~그리고 꼬리 부분이 물음표
모양인데 병원에 물어보니 요즘 환경오염으로  그런 고양이가 많다네요 전혀 문제는 없다고 하네요
목욕하는건 정말 싫어하는데 고무장갑 끼시고 따뜻한물로 하시면 조금 얌전해져요 드라이로 꼭꼭 말리시구요
목욕후 정말 이쁩니다. 여기는 구미 석적이구요 이왕이면 동물이니 직접 만나서 드리고 싶네요 가까이 계시면 더욱 좋구요 고양이 키워 보신분이면 더욱 마음이 편하겠네요 고양이는 강아지랑 틀려서 사랑을 많이 줘야하니
고양이를 아주 사랑하시는 분이시면 고맙겠습니다^^

제가 임신을 앞두고 있어 키우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저도 이렇게 인연이 될줄은 모르고 무작정 데리고는 왔으나
그때는 어쩔수 없었네요 시댁에서도 최근에 고양이를 키우는걸 아시고는 날리 치시고 친정 부모님도 반대시네요 임신기간에도 애완동물은 안 좋다고들하고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