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애교가 절정인 아메리칸숏헤어 3남매입니다.

요녀석은 1남2녀중 올라프 왕자님입니다.

 

아메리칸숏헤어는 아름다운 실버태비로 유명한 묘종입니다.

단색 아메리칸숏헤어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특히나 실버태비의 아메리칸숏헤어의

선호도가 두드러집니다.

귀엽고  똘망똘망 아메리칸숏헤어 올라프 왕자님을 만나보세요~

 

 

아메리칸숏헤어는 길거리나 시골 헛간을 돌아다니던 고양이였다죠.
아마도 북유럽 이주민이 배를 타고 북아메리로 들어갈때 화물칸의 짐을 쥐들로 부터 지키기위해

함께 데려간 브리티쉬숏헤어가 그 전신일 가능성이 큽니다.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으로 건너간 고양이가 여러마리 있어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는 기록이 남아있답니다.
상륙한 고양이들은 서로 교배하여 숫자가 불어났고

새로운 자연환경에 적응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최초의 정착민이 자리잡은 곳은 겨울이 혹독하게 추웠다고 합니다.
아메리칸숏헤어는 이러한 기후조건에 살아남았습니다.

20세기초 미국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외래종 고양이 역시 많이 전래되었습니다.
재래종은 이러한 고양이와 교배하여 오래지않아 샤미즈, 페르시안 등과 같은 특징이 섞이게 됩니다.
그러나 토종 고양이의 본래 모습을 보존하기를 바랐던 육종가들이

집념을 가지고 선택적 교배에 나선 결과
오늘날 고양이쇼에서 보는 것과 같은 최상위 등급의 아메리칸숏헤어 품종이 탄생하였답니다.

 

( 글로리아 스티븐슨 저 고양이도감 일부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