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안 고양이가 하나의 품종으로 인정받은 것은 100여년전입니다.
페르시안 고양이의 기원은 정확하게 알려져있지 않습니다.
일설에 따르면 페르시안을 비롯한 롱헤어 고양이들의 조상은 아시아와 러시아의 야생고양이라고 합니다.
또 페르시안 고양이가 유럽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1700년대 초기라는 기록도 있습니다.
 1500년대 말에 아시아에서 롱헤어 고양이들이 이탈리아로 전래됐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페르시안은 터키쉬앙고라의 후손일까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영국에서 출간된 책을 보면 오늘날의 페르시안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고양이를
당시 영국에서는 '프랑스 고양이' 또는 '앙고라' 라는 이름으로 불렀다고 하며

 터키의 앙카라에서 전래되었다고 쓰고 있습니다.
터키는 터키쉬앙고라의 원산지이기도 한데 이 고양이와 '앙고라'는 닮은 면이 있다고 합니다. 

육종가들은 터키쉬앙고라의 털이 아름답고 길어 교배용으로 널리 이용했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의 다양한 롱헤어 종류의 고양이들이 페르시안 고양이의 유전자를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페르시안 고양이는 트레디셔널과 세피아 및 밍크카테고리의 모든 색과 무늬가 인정됩니다.
페르시안 고양이 중 포인트 색이 있는 고양이는 따로 히말라얀으로 분류됩니다.

페르시안 고양이의 얼굴은 다른 품종과는 다르게 넓고 둥글며 뺨은 볼록합니다.

페르시안 고양이는 부드럽고 순한 인상을 주죠.

페르시안 고양이는 두 눈 사이의 간격은 멀고 눈 모양은 둥글고 큽니다.
코는 폭이 넓고 짧은데 일부 페르시안 고양이는 코가 위로 들려있는 들창코 모양인 경우도 있어요.

페르시안 친칠라 고양이는 페르시안 페르시안 고양이에서 갈라져 나온 품종입니다.

긴 역사와 다양한 묘종의 유전적 기원을 지닌 페르시안 고양이는

오랜 시간 인간의 사랑을 받으며 외모와 성격 모두 더욱 사랑스런 묘종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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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 스티븐스 저 '고양이도감' 일부발췌)

 (Bruce Fogle 저 고양이대백과 사전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