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가 얼마전 길냥이를 주워왔어요..
어린것이 떨면서 따라오더래요..(아주 아가는 아니에요)소세지를 사서 줬더니 잘먹길래 데려왔데요..
근데 하루 지나니까 경계를 하면서 낯설어하는거에요ㅠㅠ
이유를 알고보니 남자친구가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는걸 모르고 마구 목욕을 시켰데요...
그래서 밥만 겨우 주고 그랬는데..

이 사랑스러운 아가..반나절만에 경계를 풀어버렸어요..
진짜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지만 길냥이로써는 꽝이죠...

남자친구랑 제가 다 객지생활을해서 자취하고 기숙사 살고해서 키울 여건이 못되요..
예방접종등 들어가는 돈을 감당할 수가 없어서요..

데려온지 5일정도 지났는데 벌써 정이들어서 넘 맘이 아프답니다..
좋은분이 입양해 가셨으면 좋겠어요..

유기묘 센터로 가도 이 아가가 완전 아기도 아니라서 분양이 잘 안될것 같아요..
그럼 결국 안락사 된다던데...
정말 그생각만 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시골에 사는 부모님께 우리집에서 키워보면 안되냐고 해봤지만..어머니가 동물을 워낙 싫어하셔서요..ㅜㅠ

암묘구요..개월수는 정확히 모르겠어요..근데 정말 애교도 있고 귀여워요^^

광주면 좋겠어요...광주가까운 곳이여도 되구요..
010-2899-1541 로 연락 주세요....

사진을 올렸는데도 안올라 가네요..
저만 안보이는 건가요?

원하시면 멀티메일로 보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