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kg 3개월접어든, 턱시도 남아입니다.

보름전, 주차장에서 구조한 남아예요.

여안줄 알고, 흑주라 이름 지엇는데...남아네요.^^;;

구조한 사연은 이렇습니다.

매일같이 상가주차장에서 기다리는 치즈태비가 있어,
그날도 밥챙기러 갔는데...
주차장 지하에서 애기소리가 들리는거예요.
어미가 있을꺼다...그렇게 생각했는데...
첨 애기소리들은지 3일이 지나서 드뎌..애기모습을 볼수 있었어요.

치즈태비가 어미인냥..부비부비 따라다니고,
치즈태비는 귀찮다고 하악질 연발이고...
참고로, 치즈는 남아예요.

애기 상태가 무지 말랐는데..배는 엄청 불러있고,
먹긴 하는데..힘은 없고..
무슨 병인건지 너무 걱정되, 구조하게 되었어요.

병원에서, 초음파 및 엑스레이 결과 가스가 비정상적으로 엄청 차있었어요. 애가 너
무 굶다가, 제가 챙긴 음식들이 갑자기 들어오니...가스가 확 찬거 같다하셨구요.

그얘기듣고, 데려오자마자, 닭가슴살 삶아먹이고..
무스종류 캔 챙겨먹이고..사료 불려 먹였더니..
일주일 뒤 병원에서, 가스가 다 빠졌다 하시는거예요.ㅎ

이제는 건사료도 너무 잘먹네요. 화장실도 실수한번 없이 잘쓰고요.

분변 검사 했었고, 기생충 없는거 확인하고 구충제 먹였어요.

1차 접종도 한 상태입니다.

구조당시도 하악질, 할큄 한번없이 편~~하게 구조한..
순한 남아입니다.

이쁜 하얀 양말신은 턱시도예요~~

현재, 회사에서 기르는 성묘들과는 합사공간이 없어서, 혼자서 펜스장에서 지내고 있
어요. 얼마나 외로울지..ㅠㅠ

누나형냥이들 좋아하는 아이라, 둘째셋째 막내자리도 좋을것 같아요.

얼른 엄마아빠 만나서 좋은곳에서 생활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평생집 찾는일이라~ 정말 안정된 가정에서 이쁨 받고 살았음 합니다.

부산 사하구 신평동으로 오셔서, 애기 만나보셔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