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12월에 저희집 계단에 웅크리고 있는 아이를 집으로 데려와서
중성화 시키고 1년 넘게 애지중지 키워온 아이에요~
솔직히 이제 2년가량 된 성묘라 덩치도 그렇고 아깽이들처럼 앙증맞은 외모는 아니지만
사람을 매우 잘 따르며 스킨십 자주하고 꾹꾹이도 잘 해주는 등 애교가 장난 아니랍니다!
발톱 깎을때도 별다른 저항없이 얌전해요~ 잘먹고 잘싸고 잘자고 건강상태 최상입니다.

참 신기하게도 식탐 적고 사람먹는 음식 절대 먹지 않고 오로지 사료와 물만 먹어요~
그래서 저희 가족들끼린 우스갯소리로 "생선가게에서 키워도 되는 냥이"라고 하죠~

다만, 저희집에 15년 넘은 노견 2마리가 있는데 그중 한마리가 치매에 걸렸네요;;
서로의 영역이 다르다 보니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을까 우려되어 급히 분양하게 되었어요 ㅠ

서울 용산구이고 사용하던 캣타워, 화장실 함께 드릴게요~
부디 좋은집으로 입양되길 바라며 잘 키워주실 분만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