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집 주변 전봇대에 붙어있던 고양이분실 전단지를 보고 이 고양이가 아닌가 싶어 데리고왔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걸어보니 다른 고양이더군요. 그래도 이미 집에 데려와버린 것 다시 내보내기가 힘들어 데리고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저희집 기존 고양이들과 합사가 전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사를 하면 서로 낯선 곳에서 의지가 되어 괜찮을까 싶었으나 이사를 마친 지금까지도 싸움이 너무 잦네요..

이미 중성화는 마친 상태이고 예방접종은 1차는 병원에서, 2,3차는 집에서 제가 직접 주사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키우는 건 기존 고양이나 이 친구나 서로에게 스트레스만 계속 되는 일이 아닌지 수개월간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기왕이면 좋은 집으로 이사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착한 아이입니다. 사랑으로 돌봐주실 분을 구합니다.
기존에 쓰던  화장실이나 밥그릇, 좋아하던 이동가방, 간식등 같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