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5월에 생후 한달도 안된채 집앞에서 사람에 의해 버려진 아이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살려야 된다는 생각에 먹이고 범백도 치료하였고
형제들을 뒤로한채 유일하게 살아난 아이라 무척 건강합니다
5차접종까지 완료되었고 임시보호를 한다는것이 벌써 1년이 다되어 가고있어요
중성화를 할지어쩔지 고민하다가 새로운 주인을 만난후 주인분의 결정도 중요할거같고
사실 어쩌면 은연중에 이 아이의 미니미를 보고싶을거같다는 마음에 미루었습니다
아직 1살이 채 안되었기때문에 늦은시기는 아니에요
곧 신혼집으로 이사계획도 있고 함께 사는 예비신랑이 원래 알러지가 없었는데
갑자기 고양이알러지가 생겨 천식까지 얻게되어 천식호흡기까지 달고 살게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아이편에서 버텼지만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었고
고양이와 살려다가 결혼을 못할판이라 더이상 함께 살수가 없는 상황이고
주변에 도움을 주실분도 없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5월에 데려왔다해서 “오월”이고 갓난아기일때부터 붙어있어서 그런지
길고양이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도 잘따르고 특히 고양이를 키워본 전적이 있는 사람으로써 첫 무릎냥이입니다 원피스잠옷이라도 입고있으면 치마속까지 파고들어 올라오는
애교쟁이에요 함께할수 없어 슬프지만 이제 더 미룰수가 없네요
정말 이뿐아이입니다 강아지 두마리와 함께 키워 강아지한테 낯가림도 없습니다
고양이를 키워보신적이 있고 끝까지 함께 해주실분을 찾습니다
어미에게 버림받고 사람에게 이미 한번 버림받은 아이입니다
분양원하신다면 지금 급여중인 사료, 그릇, 스크래쳐, 간식, 고양이화장실 무료로 드립니다 딱히 준비하실물건들이 없으실거에요
위치는 광진구 중곡동이며 이동장 가져오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