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일하시는 곳에서 출몰하던 고양이 입니다.
남자 아이이고 아직 몸이 작고 병원가서 확인해보니 7~8개월정도 됬을거라 하셨습니다. 발정은 아직 안왔고 눈에 약한 결막염으로 안약받아와서 치료중입니다. tnr안되있으며 저는 이미 고양이 두마리와 살고있어서 현재 남자친구가 서울시 명일동에서 임보중입니다.

아버지가 길고양이 줄 밥 있냐고 목줄을 하고있는 고양이가 돌아다닌다고 신경 쓰셔서 제가 남자친구랑 남자친구 언니랑
구조하러가서 한참 찾다가 발견했습니다.
경계심이 없었고 목에 방울달린 목걸이가 있었습니다.
목줄을 하고 있어서 주인이 있는건 아닌가 싶어서
집에와서 포인핸드로 검색해 봤는데, 이미 목격으로 글이 올라와 있었고
양주시 다른동에서도 같은 목걸이를 한 고양이 목격글이 있는걸로 봐서
같은곳에서 여러마리 유기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말이 엄청 많은 편이고 사람이 옆에 없으면 특히 많이 울다가
사람이 옆에 있으면 멈추고 꾹꾹이를 합니다.
첫날 목욕도 시켰고 사람을 많이 따라서 잠도 같이 자고 사람들과
붙어있으려고 합니다. 밥도 잘먹고 물도 잘먹고 맛동산,감자도 건강합니다. 다만 너무 울어서 지금은 목이 좀 쉬어있는 상태네요

하지만 집에 사람이 계속 있는 시간이 많지 않고 남자친구가 예기치 않게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서 옆에 있는동안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밥이랑 모래 화장실 스크레쳐 등 고양이 용품 같이 드릴게요.

책임비는 5만원이고 중성화 후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사진 보내주시거나 인스타에 올려주시는분이 데려가셨으면 좋겠고 아직 아기가 불안해서 말이 많으니까 고양이가 울어도 괜찮으신분, 집에서 계속 케어해주실수 있으신분 반려묘에게 쓰는 돈이 아깝지 않으신분이 데려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