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부탁받은 남매 아깽이들을 키운지 벌써 4년이 되어갑니다.
겨우 젖을 뗀 고양이들을 정성으로 키워왔으나 고양이들이 두 살이 되던 해에
갑작스럽게 알레르기성 천식이 생겼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니 고양이 알레르기가
너무 심해 알레르기 수치가 정상 수치의 5배 이상인 것으로 확인, 2년간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건강이 너무 안좋아져 집에서 키울 수가 없게되었습니다.
집 근처 원룸을 얻어 고양이들을 케어하였으나 이제는 고양이들을 위해서나 저의 건강 때문에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좋은 입양처를 애타게 찾고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은 암, 수 모두 완료된 상태이며 필요하신 물품이 있으시다면 웬만큼 지원해드리려고 합니다.
사랑으로 키워온 아이들이며 두 마리 모두 성격이 아주 밝고 활달하며 애교가 넘칩니다.
제가 계속 아이들 곁에서 케어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아이들을 방치하는 것 만 같아
마음이 아프지만 이제는 더 좋은 주인을 찾아주고 싶습니다.

지역은 전주이며 두~세시간정도의 거리라면 제가 직접 입양해주시는 분 지역으로 데려다 드리려고 합니다.
저보다 더 아이들을 많이 사랑해주실 좋은 분께 연락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