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에서 거주하고 있는 친구입니다.
요며칠 관찰한 결과 어미는 근처에 없었고, 독립을 한 것 같습니다.
외관상 건강해보이고 아주 활기찹니다. 식욕도 왕성합니다.
2개월 전후로 예상하고, 삼색이라 암컷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꼬리 휨은 (만지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살짝 있고,
안구나 치아, 귀는 깨끗했습니다.

애교가 정말 많아요.
쳐다보고 있으면 무릎 위에 올라와서 골골거리는 친구고,
이렇게 사람 손을 타도 되나? 생각이 들 정도로
부르면 쪼로로 달려오는 애교쟁이입니다.

저희 집은 부모님께서 고양이를 무서워하셔서 키울 수가 없습니다...
책임질 수 없으면 섣불리 손 내밀면 안됐었는데,
밥 달라고 냥냥거리는 친구를 외면하지 못했습니다.
연이은 비소식에 이 작은 친구가 더더욱 걱정됩니다.
입양(이면 좋겠지만 임보도 괜찮습니다) 해주신다면,
범백검사와 기본 검진은 제가 다 해서
키튼사료와 함께 보내드리겠습니다.

입양/임보처는 부산이나 경남권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를 책임질 수 있는 성인이시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책임비는 5만원, 중성화 수술후 돌려드리겠습니다!

예쁜 아이에게 예쁜 인연이 닿길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