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회사 창고에 어미가 가져다 놨습니다.

사람 손을 타면 어미가 버릴 수 있다고 해서 계속 봤는데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지게차랑 트럭이 다녀서 위험해서 입양 보낼려고 합니다.

코에 상처가 생겨서 병원에 가서 연고랑 소독약 받아 왔습니다.
병원에서 진료 때 대략 5~6주 남아로 추정 된다고 하고 무게는 280g이였습니다.
건강상태는 양호하고 좀 더 아직 어려 좀 더 있다가 접종 맞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검진 때 귀에 진드기 같은 거 없이 깔끔한 상태였습니다.

아이가 꼬리가 짧고 말려 있습니다.
애교 많고 잘 안 우는 개냥이 끼가 다분한 애깽이입니다.
유치는 조금 났는데 건사료도 먹고 물에 불려서 먹이면 훨씬 잘 먹습니다.

처음엔 제가 키우려고 했으나 퇴근 시간이 불규칙하며 지방으로 출장이 꽤 있고
부모님과 거주 중인데 반대가 극심하셔서 안 될 거 같습니다.
주위에 입양을 보내려 했으나 키울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올립니다~

유기나 학대가 생각보다 빈번하다고 하여 책임비 5만원 받겠습니다ㅠㅠ

- 유기나 학대 방지 목적으로 중성화 수술 후, 확인 시 반환해드리겠습니다. -

현재 가지고 있는 물품은 사료 아이용 2kg, 고양이 모래 4kg, 임시배변판,
먹이/물 그릇, 장난감 2~3개, 아이용 간식 2팩,
병원에서 받은 코 상처 소독약과 연고 등이 있습니다.
입양시 이 것들도 같이 드릴게요~

그리고 원하시면 병원 갔던 진료 내역서?도 같이 드리겠습니다!

- 데려 가실 때 꼭 아이 이동장을 준비해주세요! -

사진은 정면 사진과 화장실 가리는 사진, 아가 자는 모습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견 당시 모습입니다!

사는 곳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이며, 회사 창고는 경기도 광주시 회덕동입니다.
입양을 희망하시면 근교 도시 위주로 데려다 드릴 수도 있어요~

아이가 차에도 잘 적응해 있습니다!!

평일 9~18시까지 근무 중이라서 연락 시 문자 부탁드립니다.
근무 중 전화를 잘 못 받을 일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