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말 유기된 아기 냥이를 데리고 와서 키우던 중이라 정확한 나이는 모르고 현재 4살정도로 추정됩니다.

이름은 '라떼'이고 암묘로 중성화, 3차접종 완료하였습니다.

유기됐던 경험때문인지 사람의 애정을 매우 갈구하는 아이입니다.
앉아 있으면 무릎위에 올라가서 내려갈 생각을 안하고 내려놓아도 몇번이나 다시 올라와서 하루종일 골골거리는 정동입니다.
때문에 애정을 많이 줄 수 있는 분에게 분양하고 싶습니다.
(잘때는 옆에 누워서 하루종일 골골거리는 소리에 잘 수가 없어,
방문을 닫아야 하는 정도인지라 감당하실 수 있는 분이어야 합니다.
반항하지 않아서 집에서 털을 깍는 것도 가능할 정도로 강아지보다 더한 개냥이이고,
3년반을 키우는 동안 한번에 몸에 긁힌 상처가 없을 정도로 순둥이이지만
그만큼 귀찮을 정도로 껌딱지라 충분히 놀아줘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해줄 수 있는 분이어야 합니다.)

원래 장모이나 털을 깍은 상태라서 어릴때 장모였던 사진도 첨부합니다.
(장모라서 청소를 자주 해주지 않으면 날리는 털 감당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이미 집사이신 분들에게는 최고의 냥이겠지만,,
처음 키우시는 분들에게는 고양이의 환상 때문에 키우기 시작하다 책임지지 못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단점을 극대화해서 쓰고 있는데,
정말 좋은 분께서 데려가셨으면 합니다.

정말 개인사정상 도저히 키울수 없게되어 눈물을 머금고 분양을 보내려 합니다.
성묘여서 관심을 많이 못받을 수도 있겠지만
정말 착한 아이이며, 유기됐던 상처가 있는 아이라 사랑으로 키워주실 분을 찾습니다.

다른건 낡아서 드릴만한게 없고 라떼가 사용하던 용품중에
사료(10kg 정도 남았습니다.), 이발기(새로 사서 2번정도 사용), 화장실, 캐리어, 장난감, 발톱깍기를 같이 드릴텐데
용품만 가지고 냥이는 유기하는 나쁜 불상사를 막고자 책임비 10만원 받겠습니다.

경기도 파주 문산읍으로 직접 데리러 오실 분 찾습니다.
성묘이지만 사랑해주실 분이 관심을 가지고 입양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