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냥이 입양후 1년 정도 키우고 있는집사입니다.
저희 고양이가 한달전에 방광염 판정을 받아서 카테터 설치하여 치료중입니다. 아직 대학생이다보니 막대한 병원비에 알바를 하면 치료중이지만 더이상 카테터로 안되고 수술을 진행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근데 이제 더이상은 경제적으로 뭘 해줄 수 있는 상황이 되질 않네요... 병원비를 신용카드로 해결도 해보고 알바비도 몽땅 집어 넣어봣지만 이제 수술 시켜줄 여유가 안됩니다... 너무너무 예쁘고 잘때도 사람 옆에서만 자려고하고 정말 순한 개냥이입니다... 알바하느라 냥이 강수도 해줘야하고 옆에서 계속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제가 집에 없어서 관리도 못해주네요... 부모님한테 말씀드려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갖다버려라 라는 식으로 말하시니 어찌할 수 가 없습니다.. 제가 나쁘고 능력없는 집사입니다... 아픈아이를 입양보낸다는 생각을하는 제자신이 정말 벌받을 사람이지만 우리 고양이한테 경제적인 여건으로 더이상 해줄 수 없다는게 슬프네요...
정말정말 예쁜 아이지만... 저같은 집사보다는 더 사랑해주고 경제적인여유와 수술,치료해줄 수 있는 좋은 집사님께 입양보내고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