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앞에서 혼자 울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너무 울어서 이 정도면 어미 고양이가 오겠다 싶어 어미 고양이를 찾아보았지만 어미 고양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기 고양이가 조금은 경계하면서도 울며 저희에게 다가오고, 고양이 간식 (소시지 등등) 껍데기가 곳곳에 있던 걸로 보아 이미 사람 손을 많이 탄 상태로 보였습니다. 아기 고양이가 있던 장소는 깨진 유리조각이 바닥에 깔려있었고, 뾰족뾰족 위험한 나무 목각, 가시처럼 털과 옷에 달라붙는 나무 합판 등 위험한 물건들이 넘쳐나 아기 고양이를 구조해야겠다 마음먹고 일단 고양이를 키운 경험이 있는 친구가 임시보호하려 했지만 부모님이 반대하셔 못하셨고 다른 친구들도 다 안된다 하여 제가 어쩔 수 없이 데려오긴 했지만.. 동물을 안좋아하셔서 평생을 반려동물 없이 살아오신 저희 부모님이 고양이와 저를 같이 내쫓으려 하십니다 제발 도와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