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깊은 고민 끝에 막내고양이를 분양합니다.

유기묘였던 아이라 정확한 나이는 알수 없지만 의사선생님 의견으로는 19년 7월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올초에 아이를 데리고 올때 건강검진상에 아무 문제가 없고, 중성화를 완료하였습니다.
약간의 영양부족이 있었지만 영양제와 좋은 사료먹어가며 키워서 지금은 털에서 광이날정도로 이쁜 아이입니다. (중성화하면서 털을 민 배부분에 아주 약간 흰털이 있습니다)
몸무게가 3.5키로 정도이고 암컷 고양이라서 몸집이 제법 작고, 귀엽습니다. 간혹 통통한 고양이를 선호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통통하지는 않고 딱 건강한 몸집입니다.
(마녀배달부 키키에 나오는 까만 고양이와 체형 이미지가 아주 비슷합니다)

아이성격은
주위환경에 대한 겁이 많은 아이여서 사람에게 의지를 많이 합니다.
무릎에 앉아 있는걸 좋아하고, 기분좋으면 발라당 누워서 애교부리며 비비는걸 좋아합니다. 장난감도 아주 얌전하게 귀엽게 가지고 노는 순한 성격입니다.
순하고 애교가 많은 편이지만 사람에게 집착하고 애정을 갈구할 만큼 개냥이는 아닙니다.
평소에는 자기자리에서 조용하게 있는걸 좋아하는 전형적인 고양이 입니다.
어느집이던 무던하게 잘 적응해나가며 살 아이입니다.

발톱깍기랑 샤워, 양치는 정말 싫어하지만 잘참아주는 편이고, 간식은 딱딱한것보다 츄르종류를 좋아합니다. 장난감은 잘 안가리는 편이고 낮게 띄워주면 일어서서 앞발로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화장실은 두부모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벤토쓸때는 눈꼽이 많이 생겨 바꿨는데, 어느 모래든 안가리고 잘 사용합니다. 사료는 로얄캐닌 인도어 먹이고, 종종 파우치도 급여합니다.(파우치를 좋아하는데 치아건강 생각해서 건식을 주로 급여합니다)

분양사유는
첫째 고양이가 점차 갈수록 막내아이를 털이 뜯길정도의 지속적인 괴롭힘을 멈추지 않아 행동교정을 시도해보았지만 진전이 없습니다. 아이가 더 스트레스 받고 소심한 아이로 변하기전에 외동묘로 외부 스트레스 없이 오로지 사랑받을 수 있는 분께 입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결정하였습니다.

정말 고양이에 대한 지식이 많고 키울 준비가 되신분에게 보내고 싶습니다.
지역은 서울내에서는 직접 데려다드리고, 타지역은 오셔야합니다.
입양조건을 작성하셔서 문자연락부탁드리겠습니다

- 성함
- 연락처, 대략적인 주소(지역만)
- 외동묘로 키울 예정인지
- 동거인 유무
- 사시는 환경 사진

입양이 결정되면 입양계약서 작성합니다.
아이에 대해 상세하게 적어두었습니다. 정말정말 신중하게 결정하시고 연락부탁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