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희동
나이: 1살
성별: 남아
중성화: 유
예방접종: 3차까지 모두 완료

2019년10월말 추운날 밖에서 배고픔에 덜덜떨고있는 새끼 길고양이 구조했었습니다.
이때 이미 1년전 구조한 길고양이 1마리 키우고 있었구요.

처음에는 평생 가족으로 키울 생각에 데려왔지만 언제부턴가 남편의 고양이 알러지가 심각해 지면서 눈수술만 6번, 털이 몸에 닿기만 해도 온몸이 붉게 부어오르고 재채기에 콧물에 밤잠도 제대로 못자면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에 아이들을 다른방에 분리해보고 갖은 노력을 해봤습니다.
그러나 알러지는 나아지지 않았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방에 갖혀사는 신세가 되다보니 누구도 행복해 보이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에
가슴아프지만 보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정말 자식처럼 키우던 아이입니다.
성격은 완전 순딩이지만 낯선환경 낯선사람 무서워 해요.
가지고 있던 캣타워 털이 너무 많이 붙어 있어 처리하다가 아이가 너무 놀라 다른쪽으로 급히 올라가려다 발톱 2개 빠졌어요 ㅜ ㅜ
꼬리 끝이 휘어있구요, 꼬리부분만 지루성피부염(지성으로 유분이 많이 분비되어 피부가 검게 변함, 사람의 블랙헤드랑 비슷한)으로 잘 관리해줘야 돼요.

스크래쳐, 화장실, 하우스, 이동장, 장난감 등 모두 챙겨서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가족분중 털 알러지 있거나 혹은 가족분중 반대하시는 사람이 있으시다면 반려동물 키우지 않으시는게 모두의 행복을 위한 선택입니다.

평생 가족으로 키워주실분말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