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사거리 도로 한복판에서 구조한 고양이입니다. 이름은 도로에서 발견해서 '도로'

지금은 헤어진 여자 친구가 당시에 같이 키우자는 제안으로 현재까지 함께 살게됐습니다.

책임감 하나로 키워왔지만,
최근 들어 이직한 직장의 근무형태가 당직이 잦아 작년 2020년 9월부터 주 3-4일은 집을 비우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건강이 안좋아진건지 아니면 털 때문인지 올해 들어서 두드러기와 알레르기 증상이 생겨 잠을 못 이룰정도로 힘든 상태입니다.

도로도 집에 혼자있는 일이 잦아져 돌봐줄 사람이 없고, 주변에 맡길 지인도 없으며, 저도 나름대로 건강에 문제가 생겨 5년을 함께 살아왔지만, 각자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분양을 결심하였습니다.

성격은 굉장히 온순하고 착하며, 특히 여성을 잘 따르는 친구입니다.ㅎㅎ
샤워시킬 때 매우 얌전하고, 안기는 것을 굉장이 좋아하는 아이고요.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고 분양 보내는 주제에 바라는 것은 전혀 없고, 그저 아이와 함께 살아가주실 분을 찾습니다.
경기도 내에 거주하시는 분이시라면 제가 직접 아이를 데리고 방문할 수 있습니다.

코숏이고 5살 된 친구라서 그닥 메리트는 없을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아~ 그리고 아픈 곳 없이 잘 싸고 잘 먹는 건강한 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