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부모님 농장에 갔다가 우연히 저희 앞에 나타나서 계속 뒹구르며 애교를 떨던 아기예요

보니 아기이고 그 근처에 보인지 얼마 안된걸로 보아 누가 키우다가 버리고 간거같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딸(8세)을 계속 따라와서보니 많이 말라보여서 급히 농장 부모님께 맡게두고 사료를 사와서 먹였는데 

그 후로 농장 근처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가 저희만 가면 반가워서 따라오려하고 떼어놓고 오는길엔 한참을 울었다고 해서

가여운 마음에 청주 사무실로 데려와서 돌봐주기로하고 일단 동물 병원에 데리고 가니 귀도 깨끗하고 병도 없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1차 예방접종을 마치고 청주로 데리고와서 2차 3차 접종 및 중성화까지 해주고 키우고있었는데...

제 몸이 점점 안좋아지는거같아보니...고양이 알레르기도 있고 빈혈로 고양이를 키우는게 좋지않다고 하셔서 

다른곳에 보낼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은 잘먹고 빗질 관리도 잘해서 털이 반짝반짝 아주 예쁘고 귀여운 아기랍니다.

처음 병원에 데리고갔을때 6개월쯤 되어 보인다고 하셨고 지금은 두달 반이 지난 상황이니 9개월쯤 됀 캣초딩입니다.

 아주 귀엽고 영리한 아가예요~

사랑으로 키워주실분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