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쓴이 입니다.

먼저 분양을 결정한 이유는 애초에 지인 분에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어렵게 시작한 임시 보호였습니다. 지인 분께서 길냥이 새끼를 입양하셨는데 기존에 있던 고양이와 너무 많이 싸워서 파양을 결정하셨습니다. 그래서 길에 다시 풀어 놓으시려고 하시는 걸 제가 잠시라도 데리고 있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그렇게 임시 보호를 하고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키울 수 없는 이유와 분양을 해야 하는 이유는 저는 아직 나이가 21살 밖에 되지 않은 사회 초년생이고, 부모님께는 아직 말씀드리지 않은 상황이고 입양을 하고 싶다는 허락 또한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제가 자취를 하고 있는 집이 계약상 애완동물 출입 및 사육이 되지 않습니다. 집 주인 분께도 임시보호 사실을 숨기고 있습니다. 아직 사회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저보다 더 나은 주인 분을 기다리겠습니다.. 꼭 연락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아이 성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이가 똑똑해서 그런지 집 밖에 나가면 4~5번 정도 울고 안 울어서 원룸에서 임시보호 중인 제가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애교가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앉아있거나 누워있으면 손에 와서 얼굴을 비비곤 합니다. 어깨에도 자주 올라와서 애교를 부리고 지금도 제 어깨 위에 있습니다 ㅎㅎ

또한 잘 때도 옆에 와서 식빵을 구우면서 골골송을 부르면서 자곤 합니다 정말 귀엽습니다. 배변이나 그루밍도 다 잘 합니다! 여러므로 귀여운 고양이를 많이 부족한 제가 키우기엔 너무 벅찹니다... 하루 빨리 좋은 주인을 찾아주고 싶습니다.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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