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말쯤 다 큰 성묘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어느 순간 저희 집에 같이 들어와 쫓아내기도 뭐 하고 사람도 잘 따르고 하길래 일단 키우자 해서 키우고 있는데 임신을 해서 들어왔었네요. 예상치 못하게 집에 3마리의 새끼가 태어나게 되었고 애들 키우는 집이라 고양이 4마리는 감당이 안되어 새끼 3마리 모두 분양하고자 합니다. 

새끼들을 도저히 키울 여건이 안되어 밖에 그냥 다 풀어줄까 수십 번 고민하다가 그래도 좋은 주인 만나 분양이라도 갔으면 싶은 마음에 글 작성해 봅니다. 책임비 등 일절 요구하지 않으니 반려로 키워주실 마음씨 좋은 분들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데리러 오신다고 연락 주시면 애들 깔끔하게 씻겨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어미가 완전 개냥이라 그래도 보고 배운 게 있을 거라 성묘되면 대부분 개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들 다 엄청 건강하구 어미 모유 끝까지 먹고 컸습니다. 3개월 딱 분양시기 되어서 분양 글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