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저희 집에 올때부터 어쩔 수 없던 사정에 온 아이였지만....
꽤 애교도 많았고 붙임성도 많았던 아입니다...

한번도 주인 속섞인 적 없이 지내왔는데..

집안사정에 의해 함께 할 수 없게 되어 이렇게 분양을 하게 됩니다..
글을 올리는 동안에도 이녀석이 떠나가면 어찌해야하나..

어떤 마음으로 떠나 보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올해 4월 제가 이아이를 데려왔습니다..
5월...좀더 크기전에 중성화를 시켰고......
한달에 한번꼴로 병원에 데려가 아픈곳은 없는지 살폈습니다..

항상 집밖에 무슨일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모습이...참 귀엽기만 했습니다...

비록 함께한 시간은 얼마 안되지만 저와의 인연이 여기까지 인가라는 생각과 함께..
이녀석에게 좀더 좋은 주인을 만들어 주려면 조금의 분양비라도 받아야 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아가를 생각하는 마음에 값을 매길 수 없었기에....
이렇게 무료 분양을 하게 됬습니다..

이왕이면 경험이 있으시거나 혹은 현재 고양이를 키우고 계신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워낙 붙임성이 있는 아이인지라 처음 키우는 분들을 힘들게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사진 함께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아이 키우던 용품중에 사료,샴푸,치약,노끈,목끈,빗,모래,화장실,이동장 함께 드리겠습니다..
장소는 제가 운전하고 갈 수 있는 곳이라면..이녀석이 아주 작은 아이가 아니기에 대중교통 이동은
다소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아이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확실히 분양하실분만 연락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