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안 5살된 페르시안 고양이 키우실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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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이지만 성품이 온순하고 예쁘게 생겨서 이름이 '딸기' 입니다. 아는 지인한테서 2
살때 데려와 키우기 시작했고, 저희손에서 3년을 더 키웠습니다. (대학로의 한 연극에
서 예쁜 새끼 고양이가 필요해 급히 분양받았다가, 당시 연극배우를 거쳐 저희에게 왔
으니 정확한 생년월일은 알 수 없습니다.)
저희집으로 오기 전에 연령대 별로 필요한 예방주사는 다 맞았고요, 중성화 수술도 했
습니다. 그리고 소화기능에 문제가 있어 작년에 수술을 통해 치료한 적이 있습니다.
긴급분양하는 이유는 얼마전 우리집 막내 딸애(초3) 한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 것 때
문입니다. 아마도 제 아내가 딸기의 꼬리를 실수로 밟은 후, 많이 흥분된 상태에서,
저희 딸애에게 전가공격을 한 듯합니다.(키우면서 이런 경우가 한번 더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진정되어 얌전합니다. 정이 많이 들었지만 딸애가 겁이 많은 편이라 정서
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고, 또 딸기를 혹여 미워하게 될까봐 아내와 상의해 고양이
를 키우시고 싶어하시는 분에게 드릴려고 합니다. 돈을 받고 파는 것은 절대 아닙니
다. 딸기가 정이 들었을 화장실과 이동용 가방도 필요하시다면 드리고요. 현재 딸기가
먹는 사료와 간식, 모래도 다 드릴 생각입니다. 사진을 보이는 것보다 좀 큰 편이고
요, 겁이 많은 편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페르시안 고양이는 털이 많은 편이라 털을 자
주 빗어주고, 한달에 한번은 목욕을 해주셔야 할 겁니다.(다행히 물에 대한 저항감이
없어 목욕시킬 때 얌전합니다.) 좋은 새주인 찾기를 바라면서 글 올려 봅니다. 만약
데려가시려고 하면 오가는 거리가 멀지 않으신 분이면 좋겠군요. 저희는 경기도 일산
풍동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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꾱아님의 댓글
꾱아 작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