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에 분양받은 한쌍입니다.

사진 왼쪽이 암놈 "  양 " 이인데 몸집이 아주 작지만

겁도 없고 호기심 많고 날렵한데다 동생 숫놈을 새끼처럼 잘 돌봅니다.

청소기 돌리면 앞발로 툭툭 치면서 장난을 합니다.

앉아 있으면 배위에 올라와서 자고

침대에 누워 있으면 등위에 올라와서  잠을 잡니다.

사진 오른쪽 숫놈은 " 몽 "이인데 몸집은 커도 겁이 무진장 많습니다.

아주아주 순둥이에 순진무구 그 자체입니다.

실상 정이 더 가고 끌리는건 몽이 입니다.

둘 다 식탐이 별로 없습니다.

밥은 한번 담아 놓으면 둘이서 하루종일 먹습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에 관심없구요

하루에 한번 참치통조림 주고 있습니다.

둘이서 먹는거 가지고 싸우는 법없이 양이가 먼저 먹고나면 몽이가 나머지를 먹습니다.

실내용 이층화장실 만들어줬더니 놀이터겸 화장실겸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순해서 예방접종 필요하다는 생각안해봤습니다.

사랑을 많이 받아서 사람을 아주 좋아합니다.

다른건 다 좋은데 우리 아들이랑 제가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털 날리는걸 견디질 못해서 분양을 하게 됐습니다.

이쁘게 키워주실 분이 전화주셨으면 좋겠구요.

교육이 잘돼 있어서 따로 길들일 필요없으실겁니다.

사랑만 많이 주시길..

데려가시는 분께 한달치 사료랑 캔박스, 이층화장실

배변용 모래. 털손질용 빗과 먹이그릇과 고양이 터널까지 다  드리겠습니다.

고양이 용품 따로 구매 안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