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이사를 가게 되면서 잠시 임보하던 고양이입니다.

처음엔 3개월 임보를 생각했는데 친구네 집에 사정이 생겨 고양이를 데려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람을 아주 좋아하고 순한 고양이라서 .. 가능하다면 고양이랑 같이 주무실 수 있는 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저희집에서는 고양이를 안고 못잤는데 고양이가 많이 외로워하더라구요..

사람 품에 안기는걸 좋아하고 조금만 가까이와도 얼굴을 부비는 고양이라.. 그냥 보호소에 넣을 수 없어서 좋은 분이 나타나길 원하며 글을 올립니다.

구름이는 눈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친구 말로는 생후 3-4개월부터 눈이 변했다고 합니다.

예방접종과 중성화를 위해 병원에 데려갔는데 눈이 잘 안보이던 집고양이라 평소에는 안그러더니 많이 날뛰고 무서워해서 결국 접종을 못시켰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눈은 유전으로 백내장이 생긴 듯 하고 전체적인 문제는 없어보인다 하셨습니다..

아예 안보이는건 아니고 뿌옇고 흐리게 보이는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높은곳은 거의 올라가지 않고 항상 사람손만 기다리며 가만히 앉아있는 아이입니다...

잠깐사이에 정이 많이 들어서.. 맘씨 좋은 분께서 꼭 데려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성남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성남 - 서울지역은 가능하면 제가 구름이를 데리고 가겠습니다. .

고양이 밥통/ 화장실/ 장난감 /빗 / 샴푸/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이 사용한 원통형 스크래쳐도 있는데 고양이가 잠을 여기서 자서.. 괜찮으시다면 같이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