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우유병으로 키운 남아 고양이입니다. 자식 같은 고양이 인데 저 혼자 기르다 보니 요즘 일이 많아져서 아이를 돌볼 수가 없네요... 잠도 같이 자고 외출 갔다 돌아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문까지 달려 나옵니다. 그리고 제가 계속 놀아주고 있어요. 사람에게 친숙하고 장난을 쳐도 제 눈앞에서 졸졸 따라다니며 치고  갑자기 쏟아지는 졸음에도 제 앞에서 자려고 합니다.

정말 이쁜 아이인데 정말 아쉽지만 저는 혼자다 보니 아이가 혼자 있는 긴 시간이 안쓰러워서 좋은 분과의 인연을 바라며 이렇게 아픈마음을 달래며 글을 올립니다. --;

아이는 정말 건강해서 잘 뛰어 놀고 애교가 정말 많아요. 반려묘로 키우실 분 찾습니다. 그리고 예방접종과 중성화 수술 하실 분으로 원해요... 중성화 수술 안 하면 아이가 스트레스 받고 수명도 짧아진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요... 그리고 집에서도 아무대나 쉬 한다고 들었어요... 저는 개는 진짜 많이 키웠었는데 고양이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모르는게 많아 인터넷에서 정보도 얻고 공부도 하면서 고양이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저 말고 같이 돌봐 줄 사람이 집에 있으면 반려묘로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도 이녀석 갑자기 쏟아지는 졸음에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저를 보며 졸고 있네요... ^^

5만원을 받는 대신에 고양이 모래 있는 것과 모래상자, 그리고 먹이, 손톱깎이 챙겨 드릴께요... 고양이 많이 사랑하시는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