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가 상가 건물에서 심한 설사로 생사를 오가는 아기고양이를 봤고,

큰 길가라서 여러사람들이 보고 있었지만, 다들 선뜻 나서지 않아, 제가 구조하게 되었어요.

상가 앞은 차가 많이 다니는 길이라 위험했거든요.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여러검사를 했더니, 다행히 범백, 복막염 음성이고, 아주 심한 장염인것 같다고 하셨어요.

지금은 장염치료완료하고, 구충도 했고, 살도 많이 올라서 종합백신 1차 접종완료했어요.

길에서 힘들었던 만큼, 앞으로 좋은 가족을 만나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이는 3개월령이고, 등에 점 네개 있어요. 성격은 말 많은 스타일은 아니고, 조용한 성격입니다.

배변은 첫날부터 잘 훈련되어있었고, 건사료나 캔은 가리지 않고 잘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