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유기묘 구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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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점심에 구출해서 병원에서 검사하는데 미열과 감기 있다고하고 설사 조금해서 수액 맞히고 있네요..
품종은 페르시안 믹스같아보이고 연갈색 털인데 애교많고 사람 잘 따르고 순해요...
집나온지는 한달좀 안된거 같아보이고 동네에 집나온 고양이들 몇마리 보았는데 이 아이도 가출인지 유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안타까워서 구출했네요 ㅠㅠ
제가 투룸에서 지내긴 하는데 일하는 시간 여건상 아침 10~ 오후10시까지는 집을 비워서 키우기 애매할 거 같은데..
헌옷수거함 뒤에서 벌벌 떨면서 재채기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서 어떻게 키워볼까 하는데
여자친구가 케어 잘 못해주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간다면 그건 고양이랑 저 모두에게 나쁠 것이라고 이야기해서 그게 마음에 걸리네요..
일단 저녁에 집에데리고 갈 예정인데 입양같은 건 어떻게 진행하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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